디지틀 교통카드 지연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8-31 19:48:00 수정 2001-08-31 19:48:00 조회수 0

◀ANC▶

카드 한 장으로 교통 요금을 내고

상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추진중인 빛고을 디지털카드 도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미 교통카드나 전자화폐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다른 대도시와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는 지난해 말

시내버스와 택시,제 2순환도로 통행요금을

카드 한장으로 지불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올해 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지난 2월 교통카드에

전자화폐 기능을 포함시킨

빛고을 디지털 카드를 개발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자치단체끼리

상호 이용이 가능하도록

통합카드 표준안을 마련해

상반기 안에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표준안 마련이

계속 늦어지는 바람에

광주시의 디지털 카드 개발도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는 정부의 표준안이

내려오는 대로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카드 개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광주시는 또 디지털 가드의 기능을 축소해

우선 처음 계획했던 대로

교통요금 지불과 행정민원 수수료

납부에만 기능을 한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전자 상거래와 공공요금 납부 기능을 갖춘

본격적인 디지털 카드 도입은 오는 2천3년으로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대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도시는

자체 개발한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고

전라북도도 시스템 개발을 마쳤습니다.



정부의 표준안만 기다리던

광주는 그만큼 전자 화폐 시대에

뒤떨어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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