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정감사 시작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9-10 11:30:00 수정 2001-09-10 11:30:00 조회수 0

오늘 광주시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도청 이전 문제와

열악한 지방재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광주시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송석찬 의원은 광주와 전남이 통합되면

광주시의 행정적,재정적 위상이

유지되기 어렵다며 광주시장은

이를 감수하면서 통합을 추진할

의사가 있는 지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정창화 의원은

도청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과

효과 여부를 따졌습니다.



민주당 전갑길의원은

광주시의 전체 채무액 9천4백억원 가운데

35.7%인3천 3백원이 9년 상환시간이

9년 이하인 단기채여서 재정압박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광주시의 대책을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은

제정 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광주시에

50억원 이상인 공사가 9건이나 진행되고

있다며 광주시청 신청사와 지하철 공사를

공기 안에 마칠 수 있는 재원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전남도청 이전과

시도 통합에 관한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정감사의 폐단에 대해

조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던 직장협의회는

오후 감사가 속개되기 전

민봉기 감사반장과 면담을 갖고

중복 감사를 피하고 무리한 자료 요구와

지방고유 업무사항에 대한 감사 등을

지양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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