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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와 콜레라 여파로 침체됐던
남해안의 수산업계가
멸치 어획고가 급증하면서
모처럼만에 생기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여수시 남산동 수협 위판장,
오전 10시를 넘긴 늦은 시간이지만
멸치 경매가 한창입니다.
수개월째 고수온 현상으로 서남해 연안에
난류성 어종인 멸치어장이 지속되면서
어획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썰렁했던 수협 창고도 경매가 끝난
멸치상자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여수지역 기선선인망 업계의 척당 어획고는
한달평균 3억원에서 3억5천만원,
(STAND-UP)
최근 두달동안 여수수협 남산동 위판장의
멸치 위판고만 백억원으로
전체 위판고의 70%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멸치 위판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가격대는 2kg 한 상자당 2만원으로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멸치 주종도 10cm 크기의 중멸로
품질이 고른데다 2년째 계속된 어획난으로
재고량도 바닥이 났기 때문입니다.
◀INT▶
적조와 콜레라의 여파로 침체됐던
남해안의 수산업계가
멸치잡이업계의 풍어만선으로
모처럼만에 생기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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