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 월드컵 경기장 건립이

99%의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박수인 기자

◀ＥＮＤ▶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8년 착공한 이후

입찰 비리와 시공사의 부도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고싸움을 형상화한 거대한 아치 아래로

4만3천명을 수용할 관람석이 마련돼 있고

잔디 조성도 완료됐습니다.



(박수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소 작업 등의

뒷정리가 끝나는 이달말이면

경기장 건립 공사는 마무리됩니다.



경기장 주변 도로 공사도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



경기장 건립과는 달리

월드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일은 더디기만 합니다.



광주시는 당초 다음달 7일

개장 기념행사를 치른 뒤

본격적인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국가대표 팀끼리의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무산됐습니다.



◀ＩＮＴ▶



또 월산동과 경기장을 잇는

진입로 확장이 예산 부족때문에

미뤄지고 있어서 대회 안에

공사가 마무리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의 직항로가 없고

인천 국제공항과의 항로 개설도

불투명한 점도 서둘러 해결해야할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