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지역 폐교 안팔려 골칫거리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9-21 08:16:00 수정 2001-09-21 08:16:00 조회수 0

신안지역 폐교가 경기침체 등으로 팔리지 않아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신안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수 감소 등으로

학교 문을 닫은 폐교 48개중 지난 96년부터 4차례에 걸친 일반 공개 경쟁 입찰로 18개교를 매각했으나 나머지 30개교는

팔리지 않아 관리비만 축내고 있습니다.



이같이 폐교가 팔리지 않는 것은 평당 3천원인 토지 가격보다 건물 감정가가 턱없이 높은 데다 섬지역 오지로 교통편이 열악해 활용도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은 폐교 1곳당 연간 40만원의 관리비를 책정, 인접 학교에서 관리토록 하고 있으나 장기간 방치되면서 폐허로 변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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