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블루' 국내 첫 시사회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8-22 16:40:00 수정 2001-08-22 16:40:00 조회수 2

해방 직후 일제 징용 한국인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항해하던 우키시마 마루호 침몰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시안 블루'의

시사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오전 광주극장에서 열렸습니다.



교토 시네마워크 대표인 이토 마사아키씨가 제작한 이 영화는 1945년 8월 22일

귀국의 꿈에 부푼 5천여명의 일제 징용자들을 실은 일본 해군 수송선이 출항 이틀째되던 날 교토 앞 바다에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한 사건을 극화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한국인등 천여명이 사망실종됐다고 발표했으나 생환자들은 승선인원이 5천명에서

최대 7천500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5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수송선에 타고있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전쟁의 본질과 침몰사건에 내포된 진실을 밝히는데 무게를 둔 이영화는 우익단체들의 위협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30만명 이상이

관람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92년 8월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가 제기한 `우키시마 마루' 사건

의 1심 선고공판이 오늘 일본 교토 지방법원에 열리며 사고 당일인 24일 침몰 현장인 마이쓰루만에서는 희생자 위령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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