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사 공고 늦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9-06 14:32:00 수정 2001-09-06 14:32:00 조회수 0

◀ANC▶

교원 임용 고사 공고가

시험을 목전에 두고서야 발표돼

수험생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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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임용 고사 전문 학원입니다.



시험을 석달여 앞두고 예비 교사들이

막바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내년에 전국적으로 교원 만천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에 한껏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시험 공고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도 교육청별로 어떤 과목에

몇명을 뽑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산점을 비롯한 평가 방법도 아직은 모릅니다.



수험생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대부분의 공무원 시험은 선발 인원이나 분야가

연초에 공고되는데 반해

교원 임용 고사는

시험을 한달 앞두고야 세부 내용이 공고됩니다.



교원 수급 계획이 늦게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시도 교육청은 내년도 학급 수에 따라서

선발 인원을 결정한 뒤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합니다.



또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행자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치는데

이 과정을 모두 거치고 나면 벌써 10월입니다.



교육당국은 연초에 교원 수급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때문에 해마다 4-5만명의 수험생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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