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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추석을 앞두고 서서히
올라야할 과일과 쌀값이 올해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떨어지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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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상동 농산물 도매시장,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농민들과
상인들이 몰려 분주하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지난해 15킬로그램 상품 한상자에
4만 3,4원선에 거래되던 배는 3만 5천원,
햇밤도 킬로그램에 5백원이상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과일 값이 크게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풍년에 윤달이 끼어 추석이 예년보다
한달가량 늦어지는 바람에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채희공 판매계장*농산물 도매시장*
///햇과일이 드물어야 하는데 추석이 늦어져
모든 과일이 다 수확기라////
태풍 등 기상재해만 없다면 농가의 과일 수확이 거의 끝나는 이달 중순이후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쌀도 물량이 넘치면서 햅쌀의 소비자 가격이 80킬로그램 한가마에 예년보다
3,4천원가량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홍성관 *정미소 사장*
///수확이 엄청난 모든 게 햅쌀이다.갈수록
가격 더 떨어져 추석 대목은 옛말이다.////
풍년의 기쁨도 잠시,농민들은 올 추석 대목을 누리기는 커녕 싼 값에라도
수확한 농작물을 제대로 처분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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