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사 고시장 국감참석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9-07 16:12:00 수정 2001-09-07 16:12:00 조회수 3

허경만 지사가

해외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국정 감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시.도 민들은 이번 국감장이

광주.전남의 공동 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허경만 지사가

돌연 국정 감사 참여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한.일 해협 연안

시.도 현 지사회의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허경만 지사는

오늘 김재철 행정부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해외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국감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당초 계획은 일본 일정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스위스로 날아가

체크와 슬로바키아등을 돌며

2010년 세계 박람회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허 지사는

세계 박람회 유치도 중요한 일이지만

2년 연속 국감을 받지 못한것이

정치권과 갈등을 빚게 되고,

중앙 정부에 부담까지 준다면

곤란하지 않겠냐며

국감을 받게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외교통상부와 긴급 협의끝에

당초 순방 일정은 그대로 추진하돼

단장을 허경만 지사에서

권영민 대사로 교체했습니다.



고재유 시장은 일단 광산업전시회 일정과 겹쳐 참석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청이전문제를 다를 건설교통위

국감에 허지사만 참석할 경우 지역발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 자신에게 쏠릴것을 우려해 출석하는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민들은 시도지사가 함께 참석해

여야정치권에 협조를 구할것은 구하고

지역정서와 여론을 제대로 전해 광주전남의 공동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아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일정조정요구까지 무시한

국회의원들 역시 당리당략의 국감에 치우칠경우

비난의 화살이 자신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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