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관 아들 조사중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9-19 16:42:00 수정 2001-09-19 16:42:00 조회수 0

아버지의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해

삼성화재에서 9억원을 대출받아 태국으로

달아났던 중국 음식점 왕자관 아들 42살

손모씨가 태국 현지에서 붙잡혀

오늘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광주 동부 경찰서는

불법대출 과정과 삼성화재 직원과의 공모여부,

해외 도피 과정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는 불법대출 받은 9억원 가운데 안모씨에게 3억 5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대부분 자신의 부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손씨가 아버지 행세를

한 사람에게 9천만원을 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사람의 신병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중으로 손씨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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