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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에 완공되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환경 친화적인 아이디어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유일하게
수영장에서 버리는 물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됐습니다
이강세 기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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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7일에 개장되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루에 필요한 물은 2백톤입니다
경기가 열릴때에는 주 경기장의 화장실 세정수로 2백톤이 사용되고 경기가 없을 때에는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의 잔디를 관리하고
조경 작업등을 하는데에 2백톤의 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시청 공무원의 돋보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날마다 물을 확보해야하는 경기장의
고민을 덜게 했습니다
5백미터 떨어진 염주 수영장에서 매일 버리는 2백여톤의 물을 재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경기장에 중금속을 제거하는 중수 처리
시설을 갖추고 수영장에서 버리는 물을
깨끗하게 처리한뒤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수영장은 하수 처리 비용을 줄이고
월드컵 경기장은 상수도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습니다
◀INT▶
중수 처리 시설을 갖추는데 투자된 비용
4억 6천여만원은 비용 절감을 통해 3년이면
모두 회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재활용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경기장은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전국 10개 도시 가운데 광주가 유일한 경웁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이제는 광주 월드컵에 환경 친화적인 월드컵이라는 수식어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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