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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질 좋은 화학섬유에 밀려 오래전에
목화가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종자를 지키기 위한 숨은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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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과 옷등 생활주변에서 천연솜을 이용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이때문에 한때 전국 34헥타르에서 재배했던
목화는 수년전부터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처럼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목화가
한 시험장의 마당에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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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는 처음에 미색 꽃을 피웠다가 꽃이 시들면 색깔이 분홍색으로 바뀝니다.
세포액속에 있는 색소인 안토시안의 영향때문입니다.
7,8월에 핀 꽃에서 다래가 열리고 여기에서 다시 솜꽃이 만들어집니다.
꽃에서 솜이 생기는 기간은 30일에서 45일.
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은 지난 96년부터
천 2백 제곱미터의 시험포에서 목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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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호 연구관 *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
"종자를 보존하기 위해 재배하고 학교등에서
교육용으로 신청이 많다"
목포시험장은 목화의 뿌리나 줄기등을 재료로
약재사용 방법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지난 1904년 목포 앞바다 고하도에서 육지면이 재배되기 시작한 이후 목화는 백년 재배역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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