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종자 지킨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8-25 09:46:00 수정 2001-08-25 09:46:00 조회수 1

◀ANC▶

값싸고 질 좋은 화학섬유에 밀려 오래전에

목화가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종자를 지키기 위한 숨은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불과 옷등 생활주변에서 천연솜을 이용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이때문에 한때 전국 34헥타르에서 재배했던

목화는 수년전부터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처럼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목화가

한 시험장의 마당에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S-U

목화는 처음에 미색 꽃을 피웠다가 꽃이 시들면 색깔이 분홍색으로 바뀝니다.



세포액속에 있는 색소인 안토시안의 영향때문입니다.



7,8월에 핀 꽃에서 다래가 열리고 여기에서 다시 솜꽃이 만들어집니다.



꽃에서 솜이 생기는 기간은 30일에서 45일.



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은 지난 96년부터

천 2백 제곱미터의 시험포에서 목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INT▶

오양호 연구관 *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

"종자를 보존하기 위해 재배하고 학교등에서

교육용으로 신청이 많다"



목포시험장은 목화의 뿌리나 줄기등을 재료로

약재사용 방법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지난 1904년 목포 앞바다 고하도에서 육지면이 재배되기 시작한 이후 목화는 백년 재배역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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