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2세에 운전면허 도전 - R (수퍼 포함)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9-01 14:56:00 수정 2001-09-01 14:56:00 조회수 0

◀ANC▶

80이 넘은 할아버지가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고위험 때문에 주위에서 말리고 있지만

손수 차를 몰고 산소에 성묘가겠다며

의욕이 대단합니다.



광주 이재원 기자가 보도..

◀END▶



◀VCR▶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승용차를 몰고 S자형 코스를

제법 능숙하게 빠져 나갑니다.



언덕길을 올라가고 주차선에 맞춰

차를 세우는 데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올해 82살의 김난순 할아버지는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두달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INT▶

할아버지 (성묘가기 위해서 운전면허증이 필요)



(스탠드 업)

여든을 넘긴 연세의 할아버지가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나이때문에 학원 수강을 거절 당했다가

통사정을 한 끝에야 겨우 허락을 얻어냈습니다.



◀INT▶

학원관계자(처음에는 받아주지 않았다)



경찰도 나이가 많아서 사고를 낼 위험이 크고,사고가 나면 남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고령자 운전을 막고 있다며

할아버지의 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

경찰



그러나 3번만에 가까스로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을 통과한 할아버지는

남은 도로주행 시험까지 꼭 합격해

다가오는 추석에는 손수 차를 몰고

성묘갈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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