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농수산물 시장 공사 지연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9-06 19:13:00 수정 2001-09-06 19:13:00 조회수 0

◀ANC▶

지난 5월 광주 제 2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립 공사가 중단된 뒤 넉달째

공사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찰과 관련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 공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 풍암동의 제 2 농수산물 도매시장

예정부집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천3년 5월이면

농산물 판매장과 수산물 판매장 등

연면적 5만8천여평 규모의 도매시장이

들어섭니다.



하지만 지난5월 시공사 자격에 대한

소송에서 광주시가 패소하면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박수인)

공사가 중단됐을 당시 공정률은 2%로

채 터파기 공사도 들어가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광주시는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지만

두 달이 넘도록 심리가 진행되지

못하는 바람에 예정 부지엔

넉달째 잡초만 무성합니다.



올해 계획된 농산물 판매장의 공정율은 45%



지금 곧바로 판결이 내려진다고 해도

목표치를 채울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또 광주시가 패소할 경우

업체를 다시 선정하고 공사비를 정산하는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예정된 기간안에 공사를 마칠 수 없는 우려가 높습니다.



◀INT▶



지난 99년 월드컵 경기장 공사 입찰 문제로

홍역을 치렸던 광주시가 또 다시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때문에

대형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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