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회원 피해(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9-08 16:35:00 수정 2001-09-08 16:35:00 조회수 6

◀ANC▶

광주 시체육회가

민간인에게 위탁운영하던 수영장을 폐쇄되면서

회원들에게 남은 회비를 돌려주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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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염주동 국민 생활관 지하 수영장입니다.



입구 유리문에

폐쇄를 알리는 공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탈의실과 휴게실은 물론

수영장 전체가 폐허처럼 방치되고 있습니다.



수영장이 문을 닫은 것은 지난 2월.



안전 진단 결과 D급 판정이 나온데다

보수비가 5억원이나 필요하고

수익성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씽크 (도시공사)



폐쇄된 수영장의 관리 운영권도 지난 6월

시체육회에서 도시공사로 넘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영장 폐쇄 당시 이미 6개월 기간으로 회원증을 끊은 이용객 70여명이

남은 기간의 돈을 반납 받지 못했습니다.



인텨뷰

인텨뷰



"S/U:그러나 수영장이 폐쇄된지 반년이 넘었지만 시 체육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 체육회측은 자신들이 수영장 운영을 맡겨 왔던 이모씨에게 책임을 떠넘겨왔습니다.



그러나 수영장의 소유자인 광주시와 도시공사

모두 시체육회가 책임질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씽크(광주시)



시체육회는 취재가 들어가자 뒤늦게

회원들의 돈을 반납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텨뷰



한편 시체육회는 수영장 위탁운영자였던 이모씨로부터 전기세 등 공과금 3천여만원을 지금까지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정영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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