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감 시도통합 집중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9-10 16:52:00 수정 2001-09-10 16:52:00 조회수 0

오늘 열린 광주시의 국정감사에서는

도청 이전과 시도통합에 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과 김옥두 의원은

지난 정권때부터 도청 이전 사업이

추진돼 왔는데도 시도 지사가 이제와서

시도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술수에 지나지않는 다며

통합 논의를 조속히 결론지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무소속 송석찬 의원은

광주와 전남이 통합되면 광주시의

행정적,재정적 위상이 유지되기 어렵다며

이를 감수하면서 통합을 추진할 의사가

있는 지 물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이원창 의원은

도청 이전이 주민들의 합의 없이 추진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시도 통합논의가 제기된 만큼

주민투표 형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장은

도청이전이 유보되고 광주가 통합이후

보통시로 전락하지 않을 경우

통합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며

이에 관한 시민 의견조사 용역안을

이달안에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의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주민투표 형식의 여론조사는

예산과 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실시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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