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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대도시 진출을 위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농어촌 교육이
더욱 피폐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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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 있는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30대 초반의 여교사가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교육청에 밝힌 이유는 개인 사정이지만
사실은 근무 환경이 나은 수도권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기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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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서는 지난달에만 초등학교 교사 3명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서를 냈습니다.
<스탠드업>
또 전남지역 전체적으로는 올들어서 47명의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습니다.
교사들의 전남 탈출 바람은
2003년부터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으로 감축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증원이 예상된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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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사 가운데는
자진 사퇴자가 올들어 한명 뿐인 점도
이같은 사실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 교육청이나 교육부는
교사 이탈에 대해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서
교사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 교육의 부실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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