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투신 자살(라디오)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9-04 06:08:00 수정 2001-09-04 06:08:00 조회수 0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가 컴퓨터 중독증에

빠진 것 같다는 내용이 메모를 남기고

투신 자살했습니다.



어젯 밤 7시30분쯤 광주시 양림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초등학교 6학년 최모양이

아파트 화단으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최양이 컴퓨터 중독증에 빠졌다며

유서는 컴퓨터에 남겨 놨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봐서 컴퓨터에 심취한 최양이

현실과 가상을 착각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자신을 싫어 했던 친구들을

용서한다는 메모도 같이 남긴 점으로 봐서

최근 학교를 옮긴 최양이 왕따를 견디다 못해 투신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