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길멋길(땅좋고 물좋은 섬_압해도)

고익수 기자 입력 2001-09-08 09:39:00 수정 2001-09-08 09:39:00 조회수 8

◀ANC▶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바쁜 일정때문에

섬을 밟아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이들 관광객들이 시간적,경제적

부담없이 찾을 만한 섬이 있습니다



목포앞에있는 압해도가 바로 그섬입니다



◀END▶



목포 북항에서 바로 보이는 섬

신안군 압해도.



철부선으로 10분이 채 걸리지않아 닿게되는

압해도에는 맨먼저 논.밭 사이로

진회색의 건강한 갯벌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곳곳에 붉은빛의 황토가 속살을 드러내고,거기에는 어린아이의 머리

크기만한 배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바닷바람을 쐬며 자라는 압해 배는

당도가 높아 미국으로까지 수출되고있습니다



◀INT▶



토질이 좋은 압해도에는 곳곳에 포도밭이

이어져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삭이 여물어가고있는 들판을 보며

10여분을 달리면 탁 틔인 바다를 대할 수있는 송공항이 나타납니다



갓 잡아올린 민어와 농어등이 수시로 거래되는

위판모습을 보는 것도 압해도를 찾는 재미

가운데 하납니다



깊은 바다에서 사는 민어.



제철을 맞아 담백함이 그득한 보리새우를

위판장에서 구입해 함께 먹을 수있는 것은

더 큰 즐거움입니다



◀INT▶



바다를 누르고있다는 이름 그대로

21세기 서남해 해양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는 신안군 押海島.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면 꼭 한번

들려볼만한 맛과 멋이 담긴 섬입니다



MBC뉴스고 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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