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에서도 오늘 콜레라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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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첫 콜레라 환자로

판정된 사람은 광주시 학동에 살고 있는

47살 박모여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2일 의사 환자로 신고된

박씨는 보건당국의 가검물 검사 결과

오늘 콜레라 환자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지난 8일부터 경남 하동의 친척집을 방문하고 있는 박씨는 하동으로 가기 나흘전부터

설사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씨는 현재 하동에서 친척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

동구 보건 소장



하남 공단에서 의류 제조업을 하고 있는 박씨는 종업원들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자주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공장 직원과 식당 종업원 등

20여명의 가검물과 음식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추가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씨가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콜레라 균에 감염됐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 2차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ＩＮＴ▶

광주시 보건 위생과장



광주시는 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박씨의 가족들과 공장 직원 등

20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 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콜레라 환자가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 80년에 33명이

발생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