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자매 살해뒤 투신(리포트)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9-19 12:59:00 수정 2001-09-19 12:59:00 조회수 4

◀ANC▶

우울증을 앓던 30대 가정주부가

잠자고 있는 두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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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쯤

광주시 진월동 한 아파트 36살 이모씨의 집에서

이씨의 10살과 7살난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잠자고 있던 자매를 목졸라 숨지게 한 사람은

다름아닌 어머니 32살 선 모씨였습니다.



(스탠드업)

"어머니 선씨는 자매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SYN▶펑소리



경찰 조사결과

우울증으로 시달리던 선씨는 지난해부터

증세가 심해져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선씨는 남편에게 "딸들이 자신을 닮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두 딸을 천국으로 먼저 보내고

자신도 따라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과 유서의 내용으로 미뤄

선씨가 자매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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