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교수 부인을 상대로 원금의 5배에 해당하는 2억4천여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사채업자 49살 정모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2월
광주시 동구 모 커피숍에서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41살 임모 여인을 협박해
교수인 남편 명의로 차량 2대를 구입하고 6천만원짜리 공증어음 영수증을 작성케 하는 등 모두 40여차례에 걸쳐
2억4천 여만원을 갈취한 혐의입니다.
이들은 지난 99년 9월 생활정보지를 보고 찾아온 임씨에게 월 25%의 이자를 받기로 하고
4천800여만원을 빌려준 뒤
임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교수인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뜯어왔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