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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벌레에 물려 상처부위가 부어오르고
심한 농이 생겨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벌레에 물렸다고 무심히 지나칠수도 있지만
그냥 두면 골수염이나 화농성 관절염등
어린이 성장에
치명적인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END▶
◀VCR▶
올해 3살난 이승찬군은 일주일 전에
놀이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
발등을 벌레에 물려 작은 상처가 났습니다.
이군의 어머니는 처음엔 대수롭게 않게
생각했지만 상처부위가 계속 부어오르고
농이 심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INT▶
보호자(김은자)
동갑내기인 양시원군도
지난 주부터 같은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봉와직염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집진드기나 바퀴벌레,모기 같은
벌레에 물리거나 아토피성 피부염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원인을 알 수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때문에
참을성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상처 부위를 자주 긁기마련입니다.
하지만 계속 긁게되면 염증이 심해져
결국 골수에까지 균이 뻗어가는 골수염이나
화농성 관절염으로 병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INT▶
송준영(기독병원 정형외과 과장)
전문가들은 봉와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목욕을 하고
주변을 청결히 할 것을 권합니다.
또, 일단 발병이 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MBC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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