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조심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8-29 18:19:00 수정 2001-08-29 18:19:00 조회수 0

◀ANC▶

요즘 벌레에 물려 상처부위가 부어오르고

심한 농이 생겨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벌레에 물렸다고 무심히 지나칠수도 있지만

그냥 두면 골수염이나 화농성 관절염등

어린이 성장에

치명적인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END▶





◀VCR▶



올해 3살난 이승찬군은 일주일 전에

놀이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

발등을 벌레에 물려 작은 상처가 났습니다.



이군의 어머니는 처음엔 대수롭게 않게

생각했지만 상처부위가 계속 부어오르고

농이 심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INT▶

보호자(김은자)



동갑내기인 양시원군도

지난 주부터 같은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봉와직염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집진드기나 바퀴벌레,모기 같은

벌레에 물리거나 아토피성 피부염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원인을 알 수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때문에

참을성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상처 부위를 자주 긁기마련입니다.



하지만 계속 긁게되면 염증이 심해져

결국 골수에까지 균이 뻗어가는 골수염이나

화농성 관절염으로 병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INT▶

송준영(기독병원 정형외과 과장)



전문가들은 봉와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목욕을 하고

주변을 청결히 할 것을 권합니다.



또, 일단 발병이 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MBC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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