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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한 농가가
벼 논에 참게를 풀어 농사를 짓는
'친환경 농법'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무공해 쌀은 물론
참 게 부수입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산포의 한 농촌 들녘,
이삭이 팬 논 사이에서
참 게들이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어린이 손바닥만한 크긴데,
작은 인기척 소리에도
급히 땅을 파고는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논 바닥, 그리고 논두렁 주변에는
이렇게 떼지어 다니는
참 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모내기때
풀어논 어린 참 게들이 자란 것인데,
게들이 해충을 잡아먹고 크기 때문에
병충해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벼의 생장도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INT▶ 김순열
중국 농가들이
벼 논에 참게를 기른데서 착안된 이 농법은
그러나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잦은 물갈이도 물갈이지만
무엇보다 탈피를 하면서 자라는
참 게의 특성상 폐사를막는게 중요했습니다.
◀INT▶ 조율한
이렇게 재배된 쌀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않은 무공해 쌀이어서
일반 쌀보다 3,40%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1킬로그램에 4만원하는 참 게 부수입까지,
쌀이 남아돌고 값도 떨어지는 현실에서,
참 게 농법은
일반 벼 논의 2,3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짭짤한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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