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장 허가 신청서 반려(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1-11-15 18:06:00 수정 2001-11-15 18:06:00 조회수 4

◀ANC▶

개발과 민원 사이에서

행정 기관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구청이 선교동 가스충전소에 이어

운림동 골프 연습장때문에

소송에 휩쓸릴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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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박모씨 등 5명이 무등산 근처에

골프 연습장을 짓겠다며 건축 허가를 냈습니다.



시민 단체와 인근 주민들은 환경이 훼손되고

교통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며

골프장 건축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동구청은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스탠드 업)

동구청은 박모씨등 5명이

이 일대에 골프 연습장을 짓겠다고 낸

허가 신청서를 반려했습니다.



이유는 이곳이 집단 이주지로 지정될 것이라는

광주시의 의견 때문이었습니다.



◀INT▶

동구청 건축과장...



그러나 이 지역은 아직 도시 계획상

집단 이주지로 지정되지도 않았습니다.



건축주는 동구청이 주민 반발을 의식해

당연히 내줘야 할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YN▶

건축관계자..



동구청은 지난 7월에도 주민들이 반발하자

이미 내준 가스 충전소 허가를 철회했습니다.



건축주는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에서 진 동구청은 결국

허가는 허가대로 내주고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했습니다.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사이에서 행정기관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그 판단을 사법당국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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