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소형 관급공사는 부실?-R

박광수 기자 입력 2001-11-13 10:24:00 수정 2001-11-13 10:24:00 조회수 4

◀ANC▶

최근 부실공사와 관련해 민원이 제기된

농촌 하수도 정비공사 현장을 확인해보니

설계사항조차 지켜지지 않은 날림의 흔적이

곳곳에 드러났습니다.



소규모 관급공사 현장이 갖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여름 3개월여 동안

1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돼 완공된

순천 별량면의 하수도 정비공사 현장입니다.



지난달 마무리 단계에서

두차례나 재공사가 실시된바 있지만

완공 이후까지 말썽입니다.



우선 하수 박스의 두께가

설계서 규정에 비해 턱없이 적은데다

집수정의 침전조 깊이도 들쑥날쑥 입니다.



◀SYN▶ "공사업자"



또다른 매설지역의 맨홀에는

양쪽 하수관의 높이가 달라 물 흐름을 막고있고

포장된 안길 노면은 한달도 안돼

벌써 금이 갔습니다.



하지만 더욱 걱정스러운 곳은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INT▶"참여 인부-전화"



시 관계자들은 결국 소규모 관급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의 한계를 인정하고 맙니다.



◀INT▶"시간없어"



더욱 큰 문제는 하도급에 재 하도급으로 이어져

부실을 낳을수 밖에 없는 관행이

여전히 뿌리깊게 퍼져있다는 것입니다.



◀INT▶



수주만 받으면 공사는 대충인 관급공사의관행을

당국은 여전히 관대한 처분으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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