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천차만별'

조현성 기자 입력 2001-10-28 13:02:00 수정 2001-10-28 13:02:00 조회수 0

◀ANC▶

국제 유가는 떨어지고 있는데도

소비자들은 좀처럼 이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유사들이 기름값 인하에 인색한데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공장도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가격을 내리지않은 채

배짱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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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와 에스케이, 현대정유 등은

지난 26일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제품의 공장도 가격을 리터당 20원 안팎 인하했습니다.



국제 원유가 폭락에 따른

생색내기용 가격 인하라는 비난이 높지만 소비자들에겐 이마저도 '꿈에 떡 얻어먹기'가

되고 있습니다.

◀S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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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상당수의 주유소들이

공장도가 인하분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 자유화 이후 소비자 가격을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된 일부 주유소들이

이른바 '상권'과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가격 인하 요인 발생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SYN▶

(이 기름값 언제 내린거죠...

금요일,토요일인가 출고가 내리지 않았나?)



이에따라 석유류의 지역별, 주유소별 가격 편차도 갈수록 커져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가격 차이가 150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40리터를 넣는다면 가격 차이만

6천원에 이릅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주유소들끼리 가격을 담합하는 경우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들로선 평소 다니던 주유소라도

가격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유소도 골라서 다녀야하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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