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파업과 직장 폐쇄로 발행이 중단돼 왔던 광주매일이 폐업됐습니다 .





광주매일은 오늘 오전 회사 관계자를

서광주 세무서에 보내 폐업 신고서를

정식 제출하고 창간 10년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사측은 누적된 적자 경영과 변화된 환경속에서

언론과 기업의 병행 곤란,구성원간 화합 도도 한계 등 3가지를 폐업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조치에 맞서

광주매일 노조측은 오후에 기자 회견을 갖고

편집권 독립과 소유 경영이 완전 분리된 형태의 독립 언론을 쟁취하기 위해 계속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기업이 부도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사 사주가 일방적으로 신문사 폐업을 단행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향후 지역 언론계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