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재배면적 감소,농민 반발 확산(1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10-25 18:57:00 수정 2001-10-25 18:57:00 조회수 4


정부가 재고물량 누적과 소비감소를 이유로
내년도 보리재배 면적을 크게 줄임에 따라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보리 재고물량이 2년치 소비량인 20만 2천톤이나 남아 수급불균형을 우려됨에
따라 내년도 재배면적을 크게 줄여 할당된 만큼만 수매하는 철저한 계약재배 방식으로 전환하고 대신 맥주회사가 사들이는 맥주보리의 재배면적을 늘려 시군에 할당했습니다.

농민들은 그러나 마땅한 대체작물이 없는데다 맥주보리의 경우 연작피해와 함께
관리도 어렵다며,일손이 덜가고 판로가 안정적인 쌀보리 재배면적을 늘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농가가 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보리재배를 강행할 경우 올해 쌀수매
진통이 내년도 보리수매때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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