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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서 순천지역에 사이버 범죄가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사이버 범죄의 60%이상이
청소년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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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터넷 게임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던 순천시 동외동 18살
김 모군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김군은 상습적으로
인터넷 "리니지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게이머들에게 게임 상의 현금인 "아덴"을
판매한다고 속여왔습니다.
그리고 은행으로 돈을 입급 받는 등
지금까지의 사기금액만도 490여만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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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순천에서 발생한
이같은 사이버 범죄는 모두 150건.
지난 해 6건에 발생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무려 25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리니지나 디아블로 등 인터넷 게임의
아이템 판매 사기나 아이디 해킹 범죄가
모두 66건을 차지했습니다.
사이버 범죄의 피의자 연령층도
10대가 65%, 20대가 30%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인터넷 사용 인구의 확산 속에서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버 범죄.
이제는 사이버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찰의 수사 전담 인력 보강 등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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