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사이버 범죄 "급증"-R

김주희 기자 입력 2001-09-25 09:47:00 수정 2001-09-25 09:47:00 조회수 0

◀ANC▶

올해들어서 순천지역에 사이버 범죄가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사이버 범죄의 60%이상이

청소년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1일, 인터넷 게임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던 순천시 동외동 18살

김 모군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김군은 상습적으로

인터넷 "리니지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게이머들에게 게임 상의 현금인 "아덴"을

판매한다고 속여왔습니다.



그리고 은행으로 돈을 입급 받는 등

지금까지의 사기금액만도 490여만원에 이릅니다

◀INT▶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순천에서 발생한

이같은 사이버 범죄는 모두 150건.



지난 해 6건에 발생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무려 25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리니지나 디아블로 등 인터넷 게임의

아이템 판매 사기나 아이디 해킹 범죄가

모두 66건을 차지했습니다.



사이버 범죄의 피의자 연령층도

10대가 65%, 20대가 30%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인터넷 사용 인구의 확산 속에서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버 범죄.



이제는 사이버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찰의 수사 전담 인력 보강 등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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