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 개장,그리고 과제(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1-14 23:25:00 수정 2001-11-14 23:25:00 조회수 0

◀ANC▶

어제 개장한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아름다움과 규모 면에서

4만5천 관중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설과 운영면에서

좀더 신경써야 할 문제점들도

드러났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무등산을 본딴 아름다운 곡선과

파란 잔디를 애워싸고 그림같이

펼쳐진 스탠드.



어제 개장한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4만5천여 관중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국내 경기장 가운데 유일하게

순수 국내 기술로 지어진 점,

그리고 인근 수영장의 배출수를 재활용하는

환경친화적 시공은 가장 훌륭한

경기장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



전통과 현대성의 조화를 표현한

성대한 개장 행사와

스탠드를 가득매운 관중들의 열기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INT▶



하지만 장애인들의 편의를 외면한

시설은 최고의 경기장이라는 자긍심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휠체어를 타지 않는 장애인과

보호자들은 불편한 임시 의자에

앉아야 했고 장애인용 화장실도

혼자서 드나들기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INT▶



출입구 동선을 여러 곳으로

분리시킨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로인해 빚어질 수 있는

입장객들의 혼선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비가 없었습니다.



◀INT▶

◀INT▶





또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안팎에 널린 쓰레기들은

문화 월드컵을 치르기 위한

첫 시험무대에 개운치 않는 뒷끝을 남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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