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수뢰 혐의 구속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0-20 15:07:00 수정 2001-10-20 15:07:00 조회수 1

교육정보화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영진

전라남도교육감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정교육감과 당시

도교육청 정보화 과장 정모씨, 전산주사

최모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또,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모 정보통신 영업이사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교육감은 지난 1월

전남교육종합정보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김씨로부터 공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2억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당시 사업을 총괄 주도했던 정씨는

김씨로부터 각종 편의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또, 최씨는 같은 취지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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