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자치구 간 대립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0-19 16:33:00 수정 2001-10-19 16:33:00 조회수 0

◀ANC▶

광주 풍암지구의 편입을 요구하는 남구의회에

서구의회가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등 풍암지구를 놓고

서구와 남구의 힘겨루기가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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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3천명이 거주하는 광주시 풍암지구는

한 해 걷히는 지방세 수입만 14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구에서 한 해 걷어들이는 지방세

184억원 가운데 8.4%에 해당합니다.



이런 알토란 같은 땅을 지난해부터

남구가 편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남구가 풍암지구의 편입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지난 95년 광주시에서 실시한 용역 결과입니다.



광주를 5개 생활구역으로 구분한

용역 결과에는 풍암지구를 효천역, 송암공단과

함께 백운 생활권으로 구분했습니다.



남구는 이 백운 생활권 개발을 위해서는

배후 주거지로 풍암지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화진 남구의회 의원



(스탠드 업)

이같은 남구의 풍암지구 편입요구에

대해 서구 의회가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서구의회는 남구에서 풍암지구 편입 근거로

삼는 용역보고서는 발간된지

6년이나 지나 현실에 맞지 않다고 말합니다.



또, 이미 생활권이 형성돼 안정되어가는

주민생활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INT▶

장헌일 서구의회 의원



풍암지구를 놓고 서구와 남구가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발주한 자치구 간의 경계조정을

위한 용역 결과가 다음달에 나올예정이여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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