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소각로 애물단지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0-19 16:28:00 수정 2001-10-19 16:28:00 조회수 1

학교에 설치된 소형 소각로가

예산만 낭비한 채

고철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금까지 9억원을 들여 60여개 학교에

소형 소각로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다이옥신 등 환경 오염물질 발생 문제로

소형 소각로에도

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 한 뒤로

40여개 학교가 설치비 부담 때문에

소각로를 철거했습니다.



또 남아있는 소각로 16기 가운데

실제로 사용하는 소각로는 3기 뿐이어서

근시안적 행정이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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