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설치된 소형 소각로가
예산만 낭비한 채
고철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금까지 9억원을 들여 60여개 학교에
소형 소각로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다이옥신 등 환경 오염물질 발생 문제로
소형 소각로에도
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 한 뒤로
40여개 학교가 설치비 부담 때문에
소각로를 철거했습니다.
또 남아있는 소각로 16기 가운데
실제로 사용하는 소각로는 3기 뿐이어서
근시안적 행정이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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