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개장 기념식이 열린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는 우려했던
교통 대란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유기적인 교통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내년 월드컵 대회때도
교통대란을 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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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개장 기념식이 열린
월드컵 경기장 주변입니다.
경기가 끝나면서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와 차량들로 경기장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서로 먼저 가겠다고 운전자와 보행자가
곳곳에서 실랑이를 벌입니다.
◀INT▶
너무 심하다...
경찰이 나서서 정리해 보지만 뒤섞인 인파와 차량은 쉽게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INT▶
경찰...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필요하다...
경기 시작전에는 경기장 주변 3군데서
실시한 차량 통제가
오히려 교통 혼잡을 가중시켰습니다.
주변의 교통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차량 통제에만 목적을 두었기 때문 입니다.
이를 보여주듯 개막 경기 한시간 전부터는
경기장 진입 차량과 퇴근길 차량이 뒤섞이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완전히 제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교통혼잡을 덜어보기 위해 실시한
승용차 5부제는 홍보 부족과 시민들의 참여 저조로 공염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SYN▶
주변상황과 연계된 교통대책과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내년 월드컵 대회때도
같은 일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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