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민의 정부들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것이 농산물 직거랩니다.
그러나
시행 4년이 다 되가지만
직거래 사업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사과와 감등 과수 출하철을 맞아
농산물 공판장에서 경매가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자신이 출하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를 바라며
경매사의 손짓을 유심히 살피지만
결과는 실망스럽습니다.
◀INT▶
(스탠드업)
이같은 단감 상품 1개의 경락가격은
백원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울등 대도시에서는
천원을 주고도 사먹을수 없습니다.
6%인 공판 수수료외에도
중도매인과 하도매인,판매상까지
첩첩히 쌓여있는 유통 구조가 문젭니다.
◀INT▶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자며
정부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하는
직거래를 들고 나왔지만
시행 4년이 지난 지금 성과는 거의 없습니다.
한때 농협 신용사업 창구에서까지
농산물을 판매했고,행정기관과 백화점은 수시로
직거래 판매장을 열었지만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
직거래는 아니었습니다.
◀INT▶
이같은 문제점은
생산자 조직이 활성화 돼 있지 않고,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할
상설 판매장이 없는 한
되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공판장에 견줄수 있는 견제세력으로
직거래 판매장을 확보하고,
기존에 있는 장터등 재래 시장을
양성화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