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민참여제도 유명무실

김건우 기자 입력 2001-11-16 11:41:00 수정 2001-11-16 11:41:00 조회수 4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과정에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주민참여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광주대학교 서순복 교수는

오늘 오전 광주 YMCA 주최로 YMCA백제실에서 열린 지자체 주민참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홍보노력과 주민-공무원간 의사소통의 다양한 채널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교수는 지난 한달 동안 광주시민과

광주시청 공무원등 총 92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민선 2기 이후 각종 주민

참여 제도에 참여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시민 80%인 410명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



또 정책등에 주민 의견과 요구등을 반영한다'는 응답은 17%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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