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지역 주민들이 가을부터 계속된 가뭄에 애를 태우고 있습나다.
섬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완도의 경우 현재의 저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줄어든 57%에 그치고 있으며 신안지역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식수마저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도군은 상수원 저수율이 63%로 떨어지자 어제부터 3일제 제한 급수에 돌입했으며 저수율이 39%에 불과한
노화도와 보길도는 이미 4일제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진도군 조도면 송도는 "먹을 물이 없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선박을 이용해 운반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물 부족으로 지역별, 시간별 제한급수가 실시되자 식수난에 대한 섬 주민들의
체감지수는 더욱 심각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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