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광주시 송정동에서 일어난 화재는 주민신고에 대한 경찰의 안이한 대처가
어린 생명을 잃게하는 참사로 이어졌다는 비난이 쏟아 지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
방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해 석유가 뿌려진 현장을 확인하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찰은 "오늘 밤을 조심하라. 자식들을 죽이겠다"는 글귀가 대문에 쓰여 있는 등
피해자들의 신변이 위협을 받고 있음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화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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