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는 13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축구팀 초청경기는

내년 월드컵 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ＥＮＤ▶



오는 13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축구 강호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을

첫 손님으로 맞아들여 시설과 대회준비 상황을 선보입니다.



(박수인)

특히 이번 개장기념 경기는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 대회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광주시는 먼저

경기장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 차량은 주변 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경기장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차량 5부제가 시범 실시돼

끝 번호가 3번,8번인 차량은

경기장과 임시 주차장 진입이 통제됩니다.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 일도

이번 개장 경기의 관건입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월드컵 홍보가

없었고 내년 대회의 입장권 예매율도

전국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한편 어제부터 서울은행에서

예매하기 시작한 개장 경기 입장권은

하룻동안 7백여장이 팔려나가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부터 광주은행 각 지점까지

입장권 판매 창구를 늘리는 한편

교통 대책 등에 관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첫번째

국제 경기를 치르게 되는

광주시의 운영 능력이

얼마만큼의 점수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