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멸치 풍어"(R)

김주희 기자 입력 2001-11-03 13:59:00 수정 2001-11-03 13:59:00 조회수 0

◀ANC▶

올해 남해안 일대의 멸치 어황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산업계도 모처럼 활기에 넘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남산동 건어물 위판장.



멸치를 내다 파는 중매인들로 위판장은

활기로 넘칩니다.



올해 멸치는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어획된 멸치는

모두 3만 8천여톤.



위판액 만도 401억여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어획고는 만 2천 여톤,

위판액은 225억여원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S/U) 올해 멸치 어황은

지난 9월과 10월 사이에 특히 좋았습니다.

◀INT▶

올해 멸치 어황이 좋은 까닭은

올 여름 남해안 일대에

20도 안팎의 수온이 유지되면서

난류성 어종인 멸치 어군이

지속적으로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또, 예년과는 달리

태풍이 단 한차례도 거쳐가지 않았던 것도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만선의 깃발을 휘날리며 당당히 입항하는

멸치잡이 어민들.



침체에 빠진 지역 수산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