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보장 야적시위 철야 농성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0-22 18:14:00 수정 2001-10-22 18:14:00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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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을 위한 비상 대책위원회가

전남도의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하며

쌀 야적 시위와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방 의회와 농민회, 농협으로 구성된

쌀값 안정을 위한 비상 대책위원회는

허경만 지사가 자신들의 면담 요구를 거부하고

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며,

오늘 오후 벼 백가마를

도청 앞에 야적하고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전남도가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22개 시,군 농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에서 농민 대회를 여는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이에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가 내년에나 예비비 96억원을 투입해

잔여 물량 백만석을 사들이겠다고 한 것은

생색내기용 정책용 불과하다며,

4백억원의 특별 자금을 마련해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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