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차질(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1-08 18:51:00 수정 2001-11-08 18:51:00 조회수 0

◀ANC▶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업자들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는 대기 환경 보호를 위해

경유를 연료로 쓰는 시내버스를

오는 2007년까지 천연가스 차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광주시는 올해까지

150대의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보급하고

내년에 50대를 추가로 도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처음으로

스무 대가 보급돼 운행에 들어갔을 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내 버스 업체에서 재정난을 이유로

차량 구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수인)

차량을 구입하는데 추가로 들어가는

돈과 비교해 연료값의 차액으로 떨어지는

수익이 너무 적다는 것이 업체들의 입장입니다.



또 시내버스업계의 적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천연가스 차량 구입비를

전액 지원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이에 대해 광주시는 이미 차량 한대당

2천2백여만원의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한편 시민단체들은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반드시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해야 한다며

광주시와 버스사업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해결책 찾기에 나섰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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