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기온 뚝 월동 서민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1-06 18:56:00 수정 2001-11-06 18:56:00 조회수 0

◀ANC▶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민들이 겨울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방비다 뭐다해서 들어갈 돈은 많은데,

경기가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않아

올해도 버거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가벼운 종종걸음이 어색하지않고

두툼한 옷에 잔뜩 움츠린 자세도 어울리는 계절



아침,저녁으론 영하권 가까이 떨어지고

낮에도 찬 바람에 한기가 느끼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무등산에는

예년보다 열흘정도 빨리 눈이 내리는 등

계절은 서서이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이런 초겨울 날씨는

서민들의 겨울준비도 서두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백화점등 지역 유통업계에는

최근 갑작스레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 용품을 사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를 반영하듯

값이 싼 품목들이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백화점 관계자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보일러에 기름을 채우거나 연탄을 떼는등

월동 준비에 나선 서민들도

무시못할 난방비 걱정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INT▶ 할머니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특히

농산물 가격이 계속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평균 7,8만원 드는 난방비를

감당하기 힘들거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일용 근로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며

벌써부터 다가오는 겨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빠듯한 살림살이속에서 추워지는 날씨는

서민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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