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광주시청에서 발견된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은
전남 체신청에서 테러대비 훈련을 위해 만든
모의 우편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오전
시청으로 배달된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은
전남 체신청에서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모의로 제작한
우편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체신청은 지난 2일
밀가루를 넣은 모의 우편물 4개를 만들어
시내 4개 우체국으로 발송했다며
이 가운데 한 개가 분류과정에서
수거되지 못하고 광주시청으로 배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생화학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전남 체신청이 실시한 것으로
우편물 분류와 검색 과정에서 발견되지 못하는등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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