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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채무가 1조원을 넘어서는 바람에
하루에 지급해야할 이자가 8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자치단체 가운데 부채가 가장 적지만 내년에만 1000억원이 넘는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어서 재정에 부담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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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현재 광주시의 채무는 1조 2153억원 입니다
이가운데 원리금이 9218억원이고
이자가 2935억원이나 됩니다
하루 이자가 8억원이 넘습니다
그래서 이자를 갚기 위해 또다시 빚을 내야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이같은 재정난 때문에 광주시가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도 어렵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내년부터는 광주시의
전체 채무액이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내년에 상환하는 지방채가 1786억원인데 비해
새로 발행되는 지방채는 835억원에 그치기
때문에 2003년 부터는 다소 숨통이 트일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또한 내년부터 발행되는 지하철 공채
금리가 현재 6%에서 4%로 낮아집니다
따라서 2007년 까지 발행되는 광주시의 지하철 공채 이자 부담금 146억원이 줄어들게 됩니다
전라남도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지난 6월 현재 채무액은 6600억여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10.9%로 전국 16개 자치 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도청 이전 사업과 관련해 내년에
1398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중앙정부에
신청한 상태여서 건전 재정에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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