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일대의 겨울바다는
동양화를 연상하게하는 독특한
운치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여기에 가막만에서
막 수확한 생굴을 살짝 익혀먹는
굴구이도 요즘 제철입니다.
여수문화방송의
박광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여수시 소호동에서
화양면 힛도에 이르는 도로는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
탁트인 바다경치와
평온한 포구를 내려보며
색다른 감회에 빠지다 보면
매서운 칼바람마져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가막만의 또하나의 매력은
바다의 우유라는 굴의
주산지라는 점입니다.
2,3년전 생굴의 판로를 늘리기위해
하나 둘 문을 열었던 굴구이집들도
대부분 양식어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
이곳에 굴구이의
씨앗을 뿌렸던 원조집.
마치 공장같은 내부에
독특하게 고안된 철판상자가
다소 투박하면서도
묘한 운치를 드러냅니다.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각굴을넣고
5분만 끓이면 구수한 향기와함께
요리는 마무리됩니다.
◀INT▶
◀INT▶
(Bridge)-이런 손칼을 사용해
조금씩 익어가는 생굴을
하나하나 까서 먹는 재미도
화양면의 굴구이에서
빼놓을수 없는 매력입니다.//
굴회에 굴죽까지 즐긴후
포만감속에 식당문을 나서면
또다시 동양화같은 겨울바다.
가막만을 감싸는
아름다운 해변과 굴구이집들이
싱그러운 공기와 구수한 냄새로
한겨울 나들이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