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어졌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1-08 17:03:00 수정 2001-11-08 17:03:00 조회수 0

◀ANC▶

고 3 학생들의 수능 시험 점수가

당초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올해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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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선 고등학교가

오늘 일제히 수능시험 점수를 가채점했습니다.



결과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30점 정도 떨어졌고

370점을 넘은 학생이

학교마다 한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INT▶학생



중하위권 학생들의 하락폭은 더 컸습니다.



◀INT▶교사



3백점을 넘은 학생도 전체의 20% 안팎에 그쳤습니다.



<스탠드업>

일선 학교에서는 올해 또 다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수능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은 키웠겠지만 공교육 불신을 심화시키고

대다수 학생들에게는

패배감만 안겨줬다는 비난 여론도 많았습니다.



◀SYN▶



수능 성적이 떨어짐에 따라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진학 담당 교사들은 서울대의 경우

360-70점대, 연고대는 350점대,

전남대는 290점대 안팎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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