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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 학생들의 수능 시험 점수가
당초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올해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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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선 고등학교가
오늘 일제히 수능시험 점수를 가채점했습니다.
결과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30점 정도 떨어졌고
370점을 넘은 학생이
학교마다 한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INT▶학생
중하위권 학생들의 하락폭은 더 컸습니다.
◀INT▶교사
3백점을 넘은 학생도 전체의 20% 안팎에 그쳤습니다.
<스탠드업>
일선 학교에서는 올해 또 다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수능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은 키웠겠지만 공교육 불신을 심화시키고
대다수 학생들에게는
패배감만 안겨줬다는 비난 여론도 많았습니다.
◀SYN▶
수능 성적이 떨어짐에 따라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진학 담당 교사들은 서울대의 경우
360-70점대, 연고대는 350점대,
전남대는 290점대 안팎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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