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였던 나주역이 역사의 교육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나주시는 오늘 기념식을 갖고
호남선 복선화 공사에 따른 노선 조정으로
지난 7월에 폐쇄된 나주역 일대를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지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총 2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914년 개통 당시의 모습의 나주역사를 복원하고, 역사옆에는 기념관을 세워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해 청소년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나주역은 1929년 10월 29일 일본인 학생들과 우리학생들의 충돌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학생독립운동으로 번졌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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