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벤처빌딩 입찰담합 의혹 수사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0-18 15:15:00 수정 2001-10-18 15:15:00 조회수 0


광주 동구청이 발주한 50억원대 벤처빌딩
건축공사 입찰과정에서 건설업체들이
담합한 의혹을 잡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동구청이 지난 16일
실시한 벤처빌딩 건축 공사 입찰에 참여한
22개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담합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건설업체들은 입찰 당일 광주시 지산동
모 호텔에 모여 입찰서에 미리 입찰금액을
기입하는 방법으로 담합한 혐의입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동구청에서 입찰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입찰에 참가한 22개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설업체 관계자들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중으로 담당 공무원들을 소환해 예정가
유출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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